2024. 9. 14. 17:30ㆍExhibition
| 데이터 예술의 선두주자 김희찬 작가 |
중앙대학원 뉴미디어트학과 석사과정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한 후 중앙대학교 뉴미디어아트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현재 IZM STUDIO를 창립하여 상업적인 사진 및 영상 제작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업적 활동과는 별개로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활용한 사진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룹 및 단체전 4회
2023 울산젊은사진가협회
2020 Diversity 사진그룹전
izmstudioo@gmail.com
@izm_studio
izmstudio.myportfolio.com
|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 |
이번 사진 작업,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환경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과 자연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려는 시도이다. 특히 녹조 현상을 촬영한 데이터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여 환경 변화의 의미와 그로 인한 감정을 시각화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추상적인 정보를 생명력 있는 시각적 경험으로 전환함으로써 환경 문제가 단순한 수치나 그래프 이상의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관객에게 전달하려 하였다.
이번 작업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 사진을 통해 자연의 모습을 상이한 시각으로 담아내고자 하였다. 붉게 변한 물은 녹조가 깔린 영역이고, 푸른 물은 녹조가 없는 부분이다.
이 색의 대비는 자연 속에서 생겨나는 환경 변화와 그 불균형을 강렬하게 드러내며, 인간과 자연이 맺고 있는 복잡한 관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하고자 하였다. 관객들은 이 사진을 통해 녹조가 발생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만들어내는 대비를 보며 우리가 환경과 맺고 있는 관계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녹조 현상은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이지만, 이번 작업에서는 이를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해 성찰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려 하였다. 관객들이 녹조 현상을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복잡한 이야기를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이번 작업은 예술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가 환경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추상적인 데이터와 환경 변화가 만들어내는 감정이 결합된 이 시각적 경험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통찰과 영감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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