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
셔터스피드, 조리개, iso 그래서 그게 뭔데?
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사진입문자들이 셔터스피드, 조리개, iso를 많이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도 처음에 사진 입문했을 때 특히 iso에 대해 많이 헷갈렸었다. 이 세 가지 기능은 모두 노출을 결정하는 역할들을 하지만 많은 사진 참고서나 유튜브에서 설정값에 따라 어떤 효과들이 생기는지만 단순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해가 어렵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단순한 결과에 대한 암기보단 옅은 원리라도 알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글을 쓰게 되었다. 먼저 셔터스피드부터 이야기하자면, 셔터스피드는 셔터가 열리고 닫히는 시간을 말한다. 셔터스피드는 1s, 1/60s 1/2000s 등으로 표기하는데, 1s는 1초 동안 셔터가 열려있다는 뜻이고, 1/60s는 0.0167초만큼, 1/200..
2024.11.19 12:17 -
카메라만 있는 당신에게 카메라 외 장비 추천!
사진, 영상 관련 분야에서 종사를 하거나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질문이 있을 것이다. “사진, 영상을 찍어볼까 하는데, 카메라 뭐가 좋니?” SNS 사용자와 사진 영상 촬영 기술의 편의성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이 점차 카메라 및 영상 제작에 관심을 많이 가지기 시작했다. 카메라를 추천해 주는 사람과 추천을 받는 사람 모두 각자 용도와 취향에 맞게 추천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촬영에는 카메라뿐만 아니라 삼각대, 마이크 등의 소모품, 악세서리 등도 필요하다. 이번에는 카메라 외의 장비들을 추천해 보려고 한다. 1. 삼각대 먼저 카메라와 세트로 가지고 다니는 삼각대이다. 의외로 사람들은 삼각대에 많은 지출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사진용 삼각대와 달리 영상용 삼각대는 기본적으로 팬..
2024.11.19 13:41 -
아이폰 포토그래퍼가 추천하는 사진 어플리케이션
시대가 발전하면서 퀄리티 높은 사진 이미지 이외에도 대중들의 픽을 받을 수 있는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사진이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해상도가 높고, 선명한 고퀄리티의 사진 보다 용량이 적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는 사진들이 대중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진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진들을 촬영한다. 따라서 고객의 눈길을 끌기 위해 유행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창의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려 노력하기 때문에 더욱 ‘지금 당장 인기있는 사진 분위기’에 민감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쉬운 예로 사진 활동이 활발한 인스타그램에서 이전에는 채도가 높고 콘트라스트가 낮은 사진들이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Y2K의 무드에 맞게 채도가 낮거나..
2024.11.19 13:48 -
Arles, Les Rencontres De La Photographie
남프랑스의 작은 고대 로마 도시 아를. 고흐가 다작을 남긴 도시로도 유명한 이곳에서는 1970년부터 지금까지 여름마다 사진 축제가 열리고 있다. 2024년, 55회를 기록한 이 행사는 세계에서 가장 처음 열렸던 사진 축제로, 매년 7월 첫주부터 9월 말까지, 3개월간 아를의 도시 중심가에서 이루어진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 사진축제는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스럽게 전 세계 사진인들이 매 해 여름마다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되었다. 사진제가 문을 여는 7월 첫 주의 아를은 축제의 오픈 행사, 전시 해설, 포트폴리오 리뷰, 포토 북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 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이를 위해 도시에 방문하는 수 많은 전문가와 그들을 만나고자 하는 사진가들, 그리고 전시 관람객까지 ‘사진인’으로 가..
2024.11.19 14:02 -
승빈씨, 어쩌다 사진을 시작했나요?
‘6. 진로희망사항: 유치원교사’ 내 생활기록부에 적힌 진로 희망이다. 7살 차이 나는 사촌 동생과 같은 동네에 살았던 탓에 아이를 돌보고 가르치는 걸 좋아했고 중학생 때부터 내 꿈은 유치원 교사였다. 실제로 유아교육과에 진학까지 했었다. 그런 내가 어쩌다가 사진을 시작했을까? 내가 사진을 시작한 계기는 엄청 뜬금없다. 대학교 개강을 앞두고 서울을 다녀왔는데 기차에서 창문을 보며 멍때리고 있었다. 기차는 울산역을 지나갔고 그 순간 ‘사진을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학과가 있는지도 몰랐고 6년동안 유치원 교사를 희망하던 내가 개강을 앞두고 갑자기! 사진이랑 아예 연관 없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남들보다 조금 더 관심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반수 중 모교에 수험표를 받으러 갔을 때 고등..
2024.11.19 14:15 -
홍보실의 하루 (픽션)
올해부터 대학 홍보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첫 직장이라 어색하고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나름 이곳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여튼 평온하기 그지없는 홍보실 하루를 소개한다. 고요한 월요일 오전 9시 10분, 대학 홍보팀 사무실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왔다. (카카오톡 대화) (단톡방) 센터장: 좋은 아침입니다. 10시 30분에 회의 잠깐 하겠습니다. 다같이: 넵 (나-비서) 나: 촬영 지원 스케줄 있나요? 비서: 업무협약과 행사 일정입니다. 추가되는 일정 있으시면 말씀드릴게요~ 나: 네~ 오전 10시 30분, 대학 홍보팀 사무실 사무실 중앙 테이블에 모여 앉는다. 센터장: 자 비서팀부터 업무 말씀해 주세요. 비서: 이번주 일..
2024.11.19 14:09 -
사진을 이해하기 위해 읽어볼만한 철학 및 미학책 소개
나는 어려서부터 책을 읽는 걸 매우 좋아했다. 그 이유로 책을 많이 접할 수 있어 단순히 장르를 가리지 않고, 페이지 수가 많든 적든, 언제 만들어졌든 좋아했고 특히 비문학을 읽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 책을 겁 없이 읽는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나는 사진예술에 빠졌다. 단순히 이미지를 포착하는 것 이상을 넘어 작가의 내면, 이상, 등 비 시각적인 의미를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료되었고 그래서 그 이미지에 담긴 심미적 요소들을 탐구하고 싶었다. 그렇게 나는 사진의 철학에서 세부적으로 들어가 더욱 심미적인 미학까지 관심사를 확장하게 되었다. 미학을 다루는 책을 통해 사진은 그저 이미지를 포착하는 것이나 의미를 부여하는 걸 넘어 ..
2024.11.19 13:52 -
내 촬영 스타일에 맞는 카메라,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사진 촬영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으로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도구는 카메라이다. 특히, 니콘, 캐논, 소니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주요 카메라 제조사로서, 각사의 철학과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물리적 차이(예: 버튼 조작 방식, 렌즈 장착 방향)뿐만 아니라 이미지 처리 기술, 자동 초점 성능, 영상 기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서로 상이한 특성을 보인다. 니콘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전문 사진가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 니콘의 렌즈는 카메라에 장착할 때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고정되며, 버튼 레이아웃은 전통적인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기능 버튼이 카메라의 왼쪽 상단에 위치하여 설정 변경 시 두 손을 사용하여 안정적..
2024.11.19 13:38
News
-
Form on Photography 관객과 함께하는 사진 공모전 2024.12.07 11:43
-
[매일신문] 젊은사진가협회 고투, 첫 기획전 '폼 온 포토그래피'
https://www.imaeil.com/page/view/2024112614425513643
2024.11.29 16:58 -
[사진예술] 젊은사진가협회 고투
https://blog.naver.com/koreaphotoart/223658821351
2024.11.13 15:25 -
젊은사진가협회 고투의 1회 기획전 ‘Form on Photography’ 안내
고투 GOTO 는 힘겨운 청춘을 보내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열의와 나아갈 앞으로를 이중적으로 내포하는 이름이다. 카메라를 들고 고군분투하며 寫眞하고있는 젊은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빛과 그림자의 조화를 논하고, 서로의 내면을 탐구하며, 영감을 주고받는 자리가 되는 젊은사진가협회 고투는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젊은 작가들의 더 넓은 활동을 지원하며 국내 예술문화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젊은사진가협회 고투의 1회 기획전 ‘Form on Photography’는 협회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첫 번째 전시로 8명의 작가들이 6개월간 공통된 주제를 바탕으로 이어온 작업을 소개한다. 전시 제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이번 기획전의 주제는 ‘시각적 형태’로 가장 객관적인 시각 매체로서 사진의 역할을 강조하..
2024.10.25 14:00